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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원안 가결

본예산 대비 1,060억 원 증액… 도로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코로나 지원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양주시의회는 22일, 제34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회 추경예산안의 일반회계, 공기업 특별회계, 기타 특별회계와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조정 없이 원안 심사했다.

 

양주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전체 규모는 1조 1,594억 원으로 본예산에 비해 1,060억 원(10.07%)이 늘어났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을 통해 동서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동시에 교통 여건도 개선하고, 최근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생활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추경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 규모 1조 1,594억 원 중 일반회계는 1조 52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에 비해 약 860억 원(9.36%) 늘었고, 특별회계는 1,542억 원으로 약 200억 원(14.89%)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가액은 교통 및 물류분야에 311억 원, 사회복지분야에 16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 및 물류분야에서 예산이 크게 증액된 주요 사업은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공사 26억 원, 선암리 도시계획도로(중로2-4호선) 확장공사 22억 원, 율정-봉양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 원 등 모두 도로 교통망 확충 사업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코로나19 입원 또는 격리자 생활비 지원 사업에 170억 6,400만 원을 증액했다.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가구는 총 21,853 가구, 가구당 평균지원액은 83만 9천원이다.


추경안 심사결과를 보고한 이지연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 심사는 효과적인 재원배분과 행정의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며 “우리 시 제반여건과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파악해 시급성이 낮은 사업의 지출은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6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한 제언’을, 최수연 의원은 ‘첫 임시회를 통해 느낀 제9대 양주시의회 운영 개선방안 및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했다.


양주시의회 제345회 임시회는 내달 10일부터 2일 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