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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장, 하루는 바다, 하루는 최북단 섬 현장점검 나서

해양주권 수호위해 함정 타고 서해 바다로... 북 도발 대비태세 점검 위해 최북단 섬으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서해 특정해역과 백령도를 방문하여 해양주권 수호와 북한의 대남 도발 위협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3008함에 승선한 김용진 청장은 서해 특정해역 인근 외국어선의 조업 현장을 점검하며, 기상 악화를 틈탄 불법조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감시와 해군, 어업지도선 등과 합동하여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둘째 날 백령파출소를 방문하여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 주민들과 어민들의 애환을 청취하고, 평상시 경·군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유사시 해상, 항포구의 치안질서 유지와 도서민들의 안전을 위해 완벽한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절기에는 기상악화로 현장 여건이 열악한 만큼 백령·대청·소청도 인근 어장의 조업 현황 분석 및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함정 및 파출소 경찰관들이 임무와 장비 숙달 등 교육훈련을 통해 최상의 해양사고 대비 대응역량을 갖춰줄 것을 지시했다.

 

김용진 청장은“우리 해역에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강력 대응하여 해양주권을 보호하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서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전 대책도 빈틈 없도록 해양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