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 기지촌 마을의 삶과 장소들을 아카이브하고 예술을 통해 담론화하기 위한 VR전시 [빼뻘-시공을 몽타쥬하다]의 마지막 전시일에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한 <도시재생과 빼뻘마을> 포럼을 의정부 아트캠프에서 진행했다.포럼의 주제였던 빼뻘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Camp Stanely)와 함께 형성된 기지촌이다. 미군 부대의 역사와 함께 마을 자체가 갖는 역사적 상처뿐 아니라 주민 개개인의 아픔들로 얼룩진 곳이다.2부에서는 박정근 지역협력 PM(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빼뻘마을의 도시재생이 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미군 기지촌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 두레방을 운영해온 김은진 의정부 두레방 원장과 지역예술가 김윤하 작가, 빼뻘마을 주민인 이춘재 씨가 마을 발전을 위한 제안을 시작으로 포럼에 참여한 빼뻘마을의 관계자, 시민들의 의견으로 빼뻘마을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지원단 임문환 단장은 ‘이번 포럼은 어떤 결론을 내려는 자리가 아니라, 빼뻘의 미래를 위한 좋은 결론으로 가기 위해 다양한 분들이 모인 자리이다. 지속적으로 빼뻘에서의 활동과 공론장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