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파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평가’에서 도내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우수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시군의 정책 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파주시는 올해 공유자전거 운영체계를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공유 자전거가 무단으로 방치돼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 공유 자전거 운영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운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무단방치·불법주차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주차구역(ZONE)’을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동식 자전거 체험장을 설치해 학생들이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해 만족도 조사 결과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다양한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파주시는 2025년에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파주시는 법정계획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자전거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자전거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최우수 수상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향후 자전거 활성화 계획에 따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