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여주시가 협업을 통해 행정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부서 간 업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업무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행정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주시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부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문제 등 한 부서에서 해결이 어려운 과제를 발굴 및 협업회의 개최를 통해 다양한 문제에 협업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24년에는 법령 제·개정에 따른 업무 추진방향 수립, 인허가 사항에 대한 의견취합 등 여러 주제로 41건의 협업 회의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시야로 현안사항을 함께 검토하며 신속하고 적절한 결과 도출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공직자들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협업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협업포인트는 공직자 간 업무 협업 시 주고받을 수 있고, 협업 회의에 참석하거나 T/F팀에 참여하는 등 협업실적에 대하여 부여하는 포인트로,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여 생산성과 행정 효율성 등 성과를 높이는 공직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부서 협업은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일상화, 내실화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