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포항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에 포항사랑상품권 결제 연동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시민들은 먹깨비 앱에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돼 지역화폐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먹깨비’는 별도의 홍보비, 관리비, 가입비가 없고, 중개수수료도 1.5%로 저렴해 기존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에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10일부터 전국 단위 배달 쿠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에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연동이 지역화폐 활성화와 디지털 유통망 구축, 지역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먹깨비와 포항사랑상품권 간 결제 연동은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포항형 상생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