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신진 거리음악 예술인 발굴 및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제3회 울산 중구 전국 거리음악 대회’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울산 중구는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와 연계해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제3회 울산 중구 전국 거리음악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37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대회 기간 옛 소방서사거리와 옛 KT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록, 메탈, 팝, 포크 등 열정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선셋 온 더 브릿지(부산)’, 금상은 ‘유인원(서울)’, 은상은 ‘Blue is not blue(서울)’, 동상은 ‘크램(서울)’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500만 원, 금상 25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1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전국의 역량 있는 거리음악 예술인들이 중구 성남동에 모여서 열정을 발산하고 기량을 겨루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전국 거리음악 대회를 공신력 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