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정읍시가 교과수업 참여율이 낮은 고2·고3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중·고등학생의 학력 증진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특히 수업 참여도가 낮은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강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8일간 정읍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수험생들에게 수요가 높은 사회탐구 과목인 ‘생활과 윤리’와 과학탐구 과목인 ‘생명과학’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심화학습과 실전 대비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과목별 20명씩 총 40명이며, 대상은 지역 내 인문계 고등학교 2~3학년 재학생이다. 기존 지역으뜸인재 교과수업 참여 학생은 별도 신청 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입시 대비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 학습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읍의 우수한 인재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 사무실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은 정읍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민장학재단이 협력해 국·영·수 교과수업과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입시학원 위탁 운영을 통해 우수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 학습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