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목원동 ‘반딧불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반딧불작은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전라도의 섬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탐방하고, 역사·문화·생태·음식·인물 등을 통해 섬이 가진 가치를 조명하는 여정으로 준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길 위의 인문학’은 7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 모임 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섬 여행 전문가인 양소희 작가가 맡아, 섬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요트를 타고 떠나는 해양 탐방과 증도 방문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강연과 더불어 해양환경 위기에 대응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이며 목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반딧불작은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반딧불작은도서관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작은도서관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