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이천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부권 시민들의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보행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보행체형 검사장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행체형 검사장비는 첨단 센서를 활용해 개인의 정적족압, 체형, 걸음걸이 패턴 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이를 통해 신체 불균형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 방법도 제시한다.
이번 장비 도입은 평소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나 걸음걸이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걷기 중심의 일상 속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센터에서는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 및 걷기 방법을 제안하며, 정기적인 보행 분석을 통해 개선 효과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습관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이나 척추측만 같은 체형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아동과 성인에게는 자세 교정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고령층이나 만성질환 보유 시민에게 낙상 예방 등 건강관리의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보행은 가장 손쉬운 건강 실천 방법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걷는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이번 장비 도입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개인 맞춤 자세 교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행체형 검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한 후,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천시 남부권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