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강동구가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398억 원(3.5%) 늘어난 1조 1,555억 원이다. 추경 재원은 2024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시비보조금 등으로 마련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그리고 구민 안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먼저 구는 구민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기반시설 예산으로 28억 원을 편성했다. 강동구 전역 노면 지하 일제점검을 위한 공동탐사 용역, 도로·보도·하수도 유지보수 및 정비 확대, 천호동 안심 가로숲길 통학로 조성,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등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4억 원을 투입한다. 특별신용보증 대출지원 사업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 등 지역 내 중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며, 배달앱 전용 지역사랑상품권(땡겨요) 10억 원을 추가 발행하여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한다.
아울러 강동숲속도서관, 강일구민체육센터 등 각종 개관 시설들이 강동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경에 46억 원을 투입하여 천호유수지 복합건축물 건립 설계용역, 탄소중립 홍보 체험관 조성 및 자원순환센터 운영, 성내2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기부채납 공공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 수립 등 신규 건립시설 준비와 개관시설의 운영 안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 외에도 구는 영유아보육료,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구립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 예산에 117억 원을 편성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등 보건 예산으로 38억 원을 편성하여 구민의 복지과 건강을 더욱 세심히 챙길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역 경제 활력과 안전한 강동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편성된 예산은 신속히 집행하여 구민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