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강화도와 영종도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가족과 함께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인천웰니스관광지 3곳을 전문가 추천으로 선정해 25일 소개했다.
이번 추천지는 이동이 잦은 여행보다, 한 장소에서 온종일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짧고 분주한 일정보다, 자연 속에서 충분히 머무르며 감정을 회복하고 감성을 키우는 여행에 더 잘 맞기 때문이다.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숲속 놀이터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는 강화도 숲속에 위치한 자연형 체험관광지이다. 아이들은 나무 위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목공 체험을 통해 손으로 나무를 깎아보는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숲의 흐름을 살린 열린 구조 덕분에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만들며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웰니스관광지로 추천된다.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자연학습 공간 ▲석모도 수목원은 강화 섬마을의 고요한 숲속에 위치한 자연학습형 웰니스 관광지이다. 숲해설, 유아 숲체험 등 자연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이들은 식물, 흙, 바람을 직접 느끼며 정서적 안정과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감정을 나누고 회복할 수 있는 대표 힐링 명소로 꼽힌다.
가족이 함께 머무르기 좋은 바닷가 리조트 ▲더위크앤 리조트는 영종도 해변에 위치한 가족형 웰니스 숙소다. 워터 스파, 선셋 명상, 아트 클래스 등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아이들은 예술과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보호자는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루 동안 머무려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지로 추천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실 이주희 실장은 “아이들의 마음 건강은 여행지 선택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 속에서 정서적 회복력과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생애주기별 웰니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추천하고 있으며,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인천 웰니스 스테이 기획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지친 일상 속에서 회복을 경험하고, 인천에서 의미 있는 웰니스 여행을 즐기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