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매달 4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해 국산 농축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 식생활 안전망 강화와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2026년부터는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로 사업이 확대되며, 이를 위해 정읍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는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 모집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칠보농협, CU편의점,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이 가맹점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이들 기존 가맹점에 내년도 사용처 재신청을 안내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매년 갱신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재신청 절차가 필수다.

모집 대상은 국산 농축산물(채소류, 과일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중 3종 이상을 취급하는 온·오프라인 소매 유통업체다.

가맹점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바우처 전용카드를 통한 POS 결제 가능 여부, 품목별 결제금액 구분, 지원품목 식별 기능 등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바우처카드 전용 결제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수 조건이다.

신청 기간은 7월 4일까지며,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내 ‘사용처 공모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품목 목록 등 제출 서류는 온라인으로 등록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바우처는 지역 유통업체와 이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기존 가맹점은 물론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