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의원 , 최근 3 년 , 공항 마약 적발 2 배 ↑… 인천 넘어 지방공항까지 뚫렸다

  • 등록 2025.09.18 1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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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의원 "20·30 대와 미성년자 마약사범 증가 … 청년층 · 청소년 예방대책 시급 "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최근 3 년간 공항 마약 적발 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 김포 · 김해 · 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의 적발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18 일 ,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 충남 아산시갑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 은 " 공항은 국가의 관문인데 마약이 이렇게 드나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 " 라며 , " 특히 지방 공항에서까지 급증하는 만큼 전방위적 대응이 시급하다 " 고 지적했다 .

 

복기왕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인천공항은 2022 년 108 건에서 2024 년 189 건으로 2 배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적발 건수의 약 85.9% 를 차지했다 . 같은 기간 김해공항은 5 건에서 13 건으로 3 배 증가했고 , 2023 년부터는 김포 · 제주 · 대구 · 청주공항에서도 적발 사례가 이어지며 지방공항 전반으로 확산됐다 .

 

특히 올해 8 월 기준 전체 적발 건수는 361 건으로 이미 지난해 220 건을 넘어섰으며 , 적발된 마약 중량도 182kg 에 달해 작년 적발량 170kg 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

 

또 최근 3 년간 검거된 연령별 마약사범의 61% 가 20·30 대였고 , 미성년자도 14 명이 포함돼 청년층과 청소년으로 확산이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 .

 

복기왕 의원은 " 공항은 국가 안전의 최전선이자 국민 생명을 지키는 관문 " 이라며 " 지방 공항에서도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 단속 인력과 장비 확충은 물론 경찰 · 관세청 · 공항공사 간 유기적 공조 체계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복 의원은 "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20·30 대와 미성년자 마약사범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 " 이라며 " 단속을 넘어 청년층 대상 예방교육 강화와 함께 , 마약 유입 경로의 다양화에 대비한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게 시급하다 " 고 덧붙였다 .

이도경 기자 gs2gn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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