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요"… 파주시 운정보건소, 추석 이후 치매 검사 급증

  • 등록 2025.10.21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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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가족 구성원의 기억력 저하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보건소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명절 이후 치매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운정보건소를 찾는 시민 수가 평소보다 30%가량 증가했으며,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며 부모님이나 연로한 친척들의 건강 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운정보건소는 모든 방문자가 불편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명절은 가족이 함께 어르신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가족 중 기억력이나 행동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운정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초기 증상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치매 검사는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연계 순으로 진행되며, 빠른 진단을 통해 치매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운정보건소 진료검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인 기자 gs2g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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