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양시 만안구는 지난 7일 14시 만안구청 강당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동화구연 지도사 및 1인 인형극 공연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 이어오고 있는 어르신 동화구연 지도사 양성 과정(기초과정)은 동화구연 기초 이론과 손 유희, 그림책 화술 등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1인 인형극 공연 지도사 양성 과정(심화과정)은 인형 제작 및 시연, 인형극 화술 등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맞춤형 일자리 활동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만안구의 특수시책 사업이다.
과정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각 20회로 진행됐고, 80퍼센트 이상의 출석으로 동화구연 18명, 1인 인형극 23명 총 4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동화구연 지도사 양성 과정은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내년 초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읽어주기 노인일자리 사업’에 신청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전문 동화구연, 1인 인형극 지도사로서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해 100세 시대 전문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