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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총력 대응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행정기관, 농협, 농업인대표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과 벼 본답초기 병해충 방제와 올해 지원될 방제약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겨울 평균기온이 0.1℃로 전년 동월 영하 3.0℃에 비해 3.1℃가 높아 해충의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돌발해충에 대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선제적인 대처방법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신속 정확한 병해충 진단·처방으로 농업인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자 농작물 병해충 종합진단실을 운영해 농작물 병해충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발생 병해충을 과학장비로 정확히 진단하고 작년부터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부합한 약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병해충관리 처방서를 발급해 효율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이 중요한 만큼 문제 병해충 발생 시 상시 협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정밀예찰과 방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