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국방부 자원관리실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2025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는 민간의 우수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상용품을 소량 구매해 사용한 뒤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입니다.
2015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제품설명회에는 시범사용제도*의 대면평가를 통과한 103개 기업의 110개 제품과 각 제품에 대한 시범사용을 희망하는 군이 참여함으로써 군-기업의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이 만들어집니다.
군은 최신 기술·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여 시범사용 소요를 검토하고, 기업은 군과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군의 요구와 필요를 듣고, 제품 및 기술 발전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2025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 개회식 (28일 오후)'에서 시범사용제도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정부 혁신조달 정책 참여를 통한 정책 외연 확대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조달청 주관)’ 국방부-조달청 공동관 운영을 통한 대내외 정책홍보 강화 등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올해 4월까지 각 군의 운용적합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 국방부 장관 명의의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지정서’를 수여하여 각 제품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공간에서 군과 기업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위한 군-기업 1:1 구매상담회를 운영합니다. 구매상담회는 군이 관심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군은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고, 기업은 군의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29일에는'우수 상용품 시범구매 계약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국방부, 조달청, 각 군, 한국조달 연구원의 업무 관계자들이 모여 시범사용 제품 구매 및 계약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발전을 위해 시범사용 제품 계약 방식 다변화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적극 추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민간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군에 활발히 도입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군수품 개선을 통한 장병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와 기업의 기술혁신과 판로 확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