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기공사업 등을 영위하는 2개 사업자가 2016년 6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발주한 “발전소 주보일러 전동기 전원, 제어, 계장신호 지상화 설치 및 440V 배전반 판넬 교체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투찰가격을 합의하는 방법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52백만 원(잠정)을 부과했다. 효성은 입찰 공고 전 발주처 임직원들과의 사전 면담을 통해 이 사건 입찰의 낙찰자로 내정된 상태에서 유찰·저가 수주 방지를 위해 엘에스에 들러리 입찰을 요청하는 한편, 엘에스의 컨소시엄 구성 및 입찰서류 작성 등을 지원했고, 이후 입찰 과정에서 효성과 엘에스는 사전에 합의된 대로 투찰하여 효성이 최종 낙찰됐다. 이번 조치로 입찰 참여사가 발주처 임직원과 공모하여 형식적인 입찰을 거쳐 수주하는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전기공사업 분야의 담합에 대하여 더욱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무용단은 오는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특별공연 이정윤의 댄스살롱 ‘별이 빛나는 '쌍쌍'’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둘이서 함께’라는 주제 아래 협무(2인무)로 구성된 여섯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각 작품은 한 쌍의 무용수가 서로를 마주하고, 기대고, 밀어내며 나누는 섬세한 예술적 교감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국악그룹 라폴라의 보컬인 정승준의 정가와 함께 대립과 분쟁의 허무함과 전쟁의 공허함을 공존과 화합의 시대로 표현한 ‘용호상박’, 무병을 앓고 신이 몸에 실려 무당이 된 강신무로 대감놀이 등에서 발췌하여 예술적으로 구성한 ‘무당춤’, 어린왕자 동화에서 착안한 창작무 ‘꼴’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섬세한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로 미세한 떨림의 여운마저 버리지 않는 사랑의 변주 ‘춘무’, 이몽룡과 성춘향이 백년가약 속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은 ‘사랑가’, 현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 보유자 김온경의 덧베기춤으로 은빛 푸른 무학들이 노니는 ‘쌍학무’로 구성됐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시 서구 농성역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교통약자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참여자 60여 명은 휠체어 탑승, 시각장애 체험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약자의 불편함을 몸소 느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통 취약계층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 해소하고 이동 편익을 제고하는 등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 미래무형유산인 '충남의 볏가릿대세우기'를 알리기 위하여 올해 8~10월 동안‘충남으로 떠나는 1박2일 볏가릿대 마을 체험’참가자를 모집한다. 볏가릿대세우기는 정월대보름 오곡주머니를 장대에 매달아 우물이나 마당에 높게 세워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이다. 이 민속의례는 농경사회의 오랜 전통이었으나, 20세기 중엽 이후 산업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대부분의 마을에서 사라졌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유산청, 충청남도와 함께 볏가릿대세우기 문화가 잘 남아있는 충남 내포지역의 실상을 파악하고 미래무형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존·전승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8~10월 사이 볏가릿대세우기 전통이 잘 남아있는 태안의 관리, 서산의 중왕리, 당진의 기지시리 등 마을에서 진행된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각 마을의 역사문화 교육, 볏가릿대 모형 만들기, 볏가릿대세우기 실연 관람, 전승마을별 체험활동, 전통 민속공연 및 공예 등이 있다. 태안 관리와 서산 중왕리는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있어 볏가릿대 체험과 함께 바다의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고, 당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월 30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개최된 ‘4시즌 데모데이 인(in) 충남 x 나비(NAVI)’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시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데모데이는, 충청권 4개 창조경제혁신센터(충남·세종·대전·충북)가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형 스타트업 IR 행사로, 지역 창업 생태계의 투자 연계를 촉진하고 우수 기업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남창경센터 강희준 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센터에서 추천한 유망 스타트업의 IR 피칭 발표와 심사역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도내 스타트업 및 투자사, 창업지원기관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더했다. ‘4시즌 데모데이 인(in) 충남’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은 ▲(주)못난이마켓(‘All-In-One-Farm’ 디지털 농협형 멤버심 플랫폼)▲(주)네이피(발표식품의 안전한 유통과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발효유지제 개발) ▲(주)스밈팩토리(장기요양기관을 위한 AI기반 고령자 헬스케어 솔루션‘채움핏’)▲(주)투인테크(정밀 공정 수율 극대화를 위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서울시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본격 나선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로 한정돼 있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일상 골목까지 넓히기 위해 올해 100개소의 골목형 상점가를 새롭게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 할인 혜택을 골목상권까지 확산시키는 한편,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점포와 영세 상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근거하여,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이다. 서울시는 현재 99개소(2024년 말 기준)인 골목형 상점가를 올해 100개소 신규 지정하고, 2029년까지 총 600개소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신규 지정과 함께 각 자치구가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정 기준 완화 표준안을 제시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권고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서울시는 AI·빅데이터 산업 수요증가에 발맞춰 여름방학 기간인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서울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서울시내 특성화고 재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 간 빅데이터 분야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빅데이터에 대한 조기 교육과 실습 경험 제공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데이터 기반 사고력과 실무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된 교육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최근 서울시가 전문가 간담회 결과, 특성화고 재학생들은 학교 교육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습형 데이터 분석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가 실질적인 분석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교육은 2025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2회차로 나누어 운영되며, 회차별 32명씩 총 64명의 교육생이 선발된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 재학생이며, 각 학교당 최대 3명(기본 2명 + 예비 1명)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무덥고 습한 장마 기간, 서울시가 준비한 ‘문화로 야금야금(夜金)’과 함께 쾌적한 실내에서 금요일 밤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대표 야간문화 프로그램 ‘문화로 야금야금’이 7월 4일 금요일 밤, 7월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8곳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 시설은 박물관 3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미술관 1개소(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개소(▴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도서관 1개소(서울도서관)이다. 먼저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은 7월 4일 저녁 7시부터 문준호 마술사가 참여하는 ‘일루션매직쇼’를 선보인다. ‘문화로 야금야금’의 주제에 맞게 ‘서울’, ‘금요일’, ‘밤’을 소재로 이야기를 구성한 마술쇼다. 같은 날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에서는 저녁 7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그림자 인형극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예술가 김창범이 참여해 그림자인형과 마임을 활용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서울시가 ‘장안동 134-15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그간 개발에서 소외돼 있던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가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올랐다. 이로써 정체돼 있던 장안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안동 일대는 서측으로 배봉산, 동측으로는 중랑천과 용마산을 가까이 두고, 북측으로는 경전철 면목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우수한 입지조건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청량리,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생활권에 비해 큰 변화 없이 정체돼 있었다. 이번 장안동 134-15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 일대는 자연과 주민의 일상이 어우러진 36층 내외, 총 1,7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대상지가 공원과 공원을 잇고, 사람과 일상을 잇는 ‘그린 커뮤니티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원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순환형 녹지보행체계 구축 ▴배후산과 주거지로 열린 경관계획 ▴지역과 교류하고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가로특화계획의 3가지 계획 원칙을 담았다. 먼저, 대상지 인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일 내수면 생태계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센터에서 생산한 쏘가리 어린고기 1만 5천 마리를 밀양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는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와 도 관계자를 비롯한 밀양시 관계 공무원, 밀양시 내수면어업계원, 산외초등학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방류한 쏘가리는 센터에서 올해 5월부터 종자생산 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로, 도 수산물안전기술원 수산물검사과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방류를 진행했다. 쏘가리는 쏘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유래한 토속어종으로 위협이 가해지면 등지느러미에 있는 가시를 세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민물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외래어종(배스, 블루길)의 천적이기도 하다. 매운탕 및 회로 인기가 많고 살맛이 돼지고기처럼 좋다고 하여 ‘수돈’이라 불리기도 한다. ‘맛 잉어’라는 별칭도 가지며 중국에서도 ‘천자어’라고 불리며 황제에게 진상됐다고 한다. 하지만 종자생산 시 살아 있는 먹이만 먹는 습성으로 먹이가 되는 붕어나 잉어의 새끼를 같이 키워야 하는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