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지난 11월 22일에 실시된 안양시 보사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해동 의원은 안양시 교복지원금 지급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안양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복지원금 지급사업을 ‘교복으로 직접 지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현금 또는 쿠폰으로 지급’하는 형태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양시 교복지원금 지급사업은 경기도・ 교육청・ 안양시가 학교에 지원금을 교부하면 학교가 특정 교복 공급업체를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에 영업을 하던 관내 많은 영세 교복판매 업체들이 경영난으로 폐업을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청소년기 학생들의 급격한 신체성장 등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교복을 추가 구매하고자 할 때 마땅히 구입할 장소가 없고 영세 교복판매 업체들의 재고 부족 등으로 학부모들의 고충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의 의견 청취 결과, 교복지원금 지급 형태가 교복을 직접 지급하는 형태라서 오는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현금이나 쿠폰으로 지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윤해동 의원은 “교복지원금의 현금이나 쿠폰 지급은 학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관내 영세 교복판매 업체들의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상권을 살리는 묘책이 될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산목민대상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이룬 안양시를 위해 1년간 노력해온 집행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의원은 시민의 손으로 선출된 대표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부적절한 부분은 문제를 제기하고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불합리한 행정이 시민편의에 맞게 합리적으로 보완되어 나아가는 안양시정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