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양시의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32일 동안 이어진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총 61건을 심의·의결했다.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확보하고, 행정의 합법성과 경제성, 능률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총 248건의 시정 처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어서 12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11일간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조 8,059억원 가량의 2024년도 예산에 대해 꼼꼼하고 합리적인 심사를 진행해 일반회계 5억 7,373만원, 특별회계 68억원 등 총 73억 7,373만원이 삭감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세수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지방세 수입이 감소한 반면 철도 사업 등의 지출은 확대되어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만큼, 적극적인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 및 선정에 힘써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수입 및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이 감액되더라도 사업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대안 마련과 사업의 효율적 집행에 힘써 줄 것을 출연기관에 주문했다.
최병일 의장은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행정사무감사와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내년에도 우리 의원들의 수고로움이 곧 시민의 편안함이라는 생각으로 쉼없이 연구하고 열정적으로 현장을 다니며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