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국민의힘,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은 지난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동물복지증진을 위한 생체인식 동물등록제 도입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연성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이왕희 학과장이 좌장을 맡았고, 음경택 의원이 발제를 담당했다. 패널로는 유기견 없는 도시 김지민 대표, 안양시 유기동물사랑봉사회 이현주 회장, 안양시 위생정책과 이난영 과장, 칼빈대학교 애완동물학과 김정연 학과장이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이왕희 교수는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안양시의회의 노력과 정책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생체인식 등록은 시대적인 흐름으로 안양시가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발제를 맡은 음경택 의원은 현행 동물등록 제도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재 등록 수단인 마이크로칩 내장형과 목걸이 외장형으로는 등록률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생체인식 반려동물 등록이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인 동물보호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는 지자체와 시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