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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및 공정한 공직 인사 강력하게 요구”

기존 현수막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지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국민의힘, 안양1·3·4·5·9동)은 27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안양시의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과 공정한 공직 인사에 관해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자료를 통해 2023년 안양시에서 28,893개의 폐현수막을 수거·처리한 현황을 바탕으로 현수막 제작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10㎡의 현수막 1장을 제작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약 4.03kg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2023년 안양시에서만 최소 116,438k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폐기 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발생하여 대기뿐만 아니라 토양, 수질 오염까지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현수막 제작 지원을 통해 폐기물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우선 게시 혜택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더 이상 환경 파괴의 책임을 미래 세대에 미룰 수 없다”며,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안양시에서 진행된 승진 사전의결 과정에서 불공정한 인사로 인해 공직사회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불공정한 인사는 공직사회의 사기를 저하시켜 결국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이 떨어뜨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행정 서비스의 저하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