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속초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모기·진드기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에 포충기(해충 유인 살충기)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포충기가 추가 설치된 장소는 중앙시장, 엑스포 광장, 설악동 C지구, 설악향기로 주차장 등 총 10곳이다.
관내 설치된 해충 포충기와 기피제 분사 장치는 총 57대에 이르며, 주요 산책로 및 공원, 다중이용시설 인근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의 방역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충기 55대는 가로등 점등 시간에 맞춰 구동되며, 기피제 분사 장치 2대는 청대산 입구와 범바위 근처에 설치되어 있어 속초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위생 해충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 측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며 모기 및 기타 해충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해충방제를 위한 방역에 더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