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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민의 눈으로 시설을 점검하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주민모니터링단’ 상반기 활동 완료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시설물 내 유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이용자 중심의 안전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주민 모니터링단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인천 중구 구민으로 구성된 주민 모니터링단이 직접 참여해 공단이 관리하는 중구보훈회관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설물 상태, 위험 요소, 건의 사항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점검에서는 △기계실 도장 오염 등 8건 △방수 보강 등 우수사례 4건 △주차 공간 협소 등 건의 사항 3건이 도출됐고, 일부 항목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위험성 평가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전년 대비 현장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주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차례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중구보훈회관의 시설물 개선 이력을 기반으로 재점검이 이뤄졌고, 과거 지적 사항 일부가 실제 보완 완료된 것이 확인돼 주민 신뢰와 공단의 지속적 관리 노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공단 관계자는 “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점검이야말로 진정한 안전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의 자율적 안전 점검과 의견 청취를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25년 하반기에는 신규 및 소규모 시설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 추진하고, 주민이 직접 공사감독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 감독관제’를 새롭게 도입해 현장 중심의 참여 기반 안전관리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