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젊은 청년층에 친숙한 전국 커피 프랜차이즈 ‘영커피(YOUNG COFFEE)’와 협업해 추진한 결혼․출산장려 감성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355만회 이상의 정책 노출 성과를 기록하며, 새로운 저출산 위기 대응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 최초, 출산정책 브랜드를 도입한 달서구의'출산BooM 달서'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3월 체결된 ‘결혼‧출산장려 홍보마케팅 MOU’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MZ세대가 자주 찾는 공간에서 정책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성된 생활밀착형 감성정책 홍보 모델이다.
전국 100여개의 영커피 매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청년 결혼 응원! 행복 출산 BooM-Up!” 이라는 문구와 출산정책 QR코드가 삽입된 컵홀더 10만개를 공동 제작․배포하고, 매장 키오스크를 통해 결혼‧출산장려 미디어 화면이 18일간 총 345만회 이상 송출되며 정책 메시지의 전국 확산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는 임산부 대상 디카페인․저지방 우유 무료 교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되어, 청년과 예비 부모층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영커피는 자사 홈페이지와 전국 매장을 통해 결혼‧출산장려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며, 정책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사회적 브랜드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협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든 MZ세대 공감형 저출산 대응 홍보 모델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달서구는 이번 홍보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8월에 구축되는 ‘출산정책 통합정보 플랫폼’과 QR코드를 연계한 2차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MZ 맞춤형 결혼‧출산 홍보마케팅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줄이고, 청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새롭게 전하고자 한 시도였으며, 앞으로도 영커피와 같은 민간 파트너들과 협업해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인구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