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시, 8월 중 공영주차장 3곳 유료화

주차장 사유화 방지와 주차 편의 증진… 1일 최대 1만 원 요금 부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제주시는 삼도이동과 일도일동 소재 공영주차장 3곳에 대해 유료 운영을 위한 행정예고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주차장을 장기간 점유하거나 무단 점유로 인한 사유화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유료 운영이 시작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차한 차량에 대해 요금이 부과된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이며, 이후 30분 초과 시 1,000원이 부과되고, 15분마다 500원씩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1일 주차 요금은 최대 1만 원까지 부과된다.

 

제주시는 6월 26일 행정예고를 시작으로, 7월 중 주차관제기기 설치, 요금징수 시스템, 안내표지 등 현장 점검을 완료한 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유료화 추진으로 유료 공영주차장 3곳․107면이 추가됨에 따라 제주시 직영 유료 공영주차장은 총 113곳․6,391면을 갖추게 된다.

 

이훈 차량관리과장은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장기주차를 억제하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춘 탄력적 운영과 지속적 확충을 통해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