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을 구축하고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8월 2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ICT 유관기관, 해외거점, 협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온라인을 통해 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발생 이슈에 협력 대응한다. 이를 통해 ICT 제품·서비스 수출, 디지털 비관세 장벽, AI 서비스 규제 등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제기되는 ICT 분야의 관세·비관세 이슈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회의는 ICT 해외거점인 8개 IT지원센터의 참석을 위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산업연구원의 美 관세 부과에 따른 ICT 주요 품목별 對美 수출 영향 분석을 시작으로, 각 기관의 관세 대응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ICT 수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ICT 유관기관은 AI 서비스 규제와 디지털 무역장벽 등 새로운 비관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해외 IT지원센터는 현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흔적다음, 우리다움’을 주제로 '제23회 전통조경학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이 우리 땅에 남겨진 문화적·자연적 흔적을 토대로 분석한 현재와,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아낸 약 3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전통조경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자연유산 보존·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작품은 ‘문화유산’, ‘세계유산’, ‘자연유산’의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희작소계원, 현충원림의궤, 남원 만인의총 등 역사적 공간에 꾸며진 전통조경들의 의미와 가치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는 창덕궁, 조선왕릉, 백제 사비도성, 말이산고분군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전통조경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자연유산 분야에서는 한국정원과 천연기념물, 명승 등 자연유산이 겪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과 보존, 활용방안을 탐구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강경환 총장은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가유산청은 8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에서 국내외 청소년과 대학생 180명을 '2025년 디지털 국가유산 홍보대사'로 선정해 발대식을 개최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민관협력을 통해 올해로 8기를 맞이하는 '디지털 국가유산 홍보대사'는 한국 문화와 한국 유산에 대한 정보가 잘못 알려지지 않도록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세계로 전파하여 우리 유산의 가치를 바르게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한 달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우리 유산 이름 그대로 쓰기’ 캠페인 홍보 콘텐츠 및 국가유산 소개 콘텐츠 제작, 한국 유산 관련 왜곡정보 시정활동 등 우리 유산 홍보 활동을 온라인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활동자 7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연말에는 최우수 활동자 1명을 선정하여 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우리 유산을 바로 알리고 누구나 쉽게 국가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전 세계에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 안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매거진 F’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매거진 F’에서는 어르신 또는 저시력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쉽게 식품안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식품 분야 주요 뉴스 등을 음성 콘텐츠로 변환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월별 제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트륨·당류 함량을 낮춘 조리법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매거진 F에서는 국내외 식품 관련 규제기관*의 주요 법령 개정 사항과 식품 분야 통계자료 등 영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안전나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민에게 유익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푸드QR 등 e라벨로 제공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세부 표시방법을 담은 하위 고시를 8월 29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24년 11월 26일부터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식품 안전 정보는 물론 건강·생활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를 운영중이다. 그간 제한된 식품 포장 면적에 표시되는 정보가 늘어나고 글자가 점차 작아지면서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있었으나, 금번 개정을 통해 업계는 자율적으로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는 제품에 크게 표시해 더욱 잘 보이게 하고, 나머지 정보는 푸드QR 등으로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개정된 '식품표시광고법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식품 표시정보의 e라벨 허용 범위 확장, e라벨 적용 식품의 글씨 크기 확대 등이다. 종전에는 식품유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을)은 8월 28일 『비무장지대의 보전과 평화적 이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안은 70여 년간 분단의 상징이자 냉전의 유산으로 여겨져 온 비무장지대(DMZ)를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적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과 '자연환경보전법' 등은 DMZ 내 행위를 제한하는 소극적 규제에 머물러 있을 뿐, DMZ가 지닌 생태적 가치와 평화적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적극적 비전과 체계적 지원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DMZ의 평화지대화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이번 법률안은 통일부장관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통일부장관은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통일부에 25명 이내로 구성되는 비무장지대평화이용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9일 대전역 인근 코레일 회의실에서 ‘외투 담당자를 위한 전문 교육’을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된 교육은 코로나19로 5년간(2020~2024) 중단된 대면교육이 다시 시행되는 것으로, 외투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커리큘럼도 대폭 개선됐다. 이번 교육은 KOTRA아카데미가 주관하며, 전국 13개 지자체와 5개 경자청 등 외국인투자 유치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담당자 46명과 KOTRA 외투 프로젝트 매니저 등 51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투자촉진법령, 현금지원제도운영요령, 외투전용 R&D지원사업 등 최근 외투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교육과 병행하여 외투담당자 역량제고 방안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싱가포르, 중국, 스페인 등 해외사례, 무역전문인력양성 등 유사사례 연구 등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의 한 축으로서의 외국인 투자의 성공적 유치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담당자 역량강화 방안, 필수 커리큘럼 등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해외사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의 디지털통상협정(DTA) 협정문의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정부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 우리나라는 거대경제권인 EU와 지난 ‘23년 10월 한-EU DTA 협상을 개시하고 그간 7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쳐 2025년 3월 제12차 한-EU FTA 무역위원회 계기 타결을 선언했다. 한-EU DTA는 양국간의 디지털 교역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비즈니스를 원활화하며, 온라인 소비자 보호 및 스팸메시지 규제 등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이 안전하게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민의견 접수는 통상협정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한글본 번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산업통상자원부 예규 제127호)에 따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이번에 접수된 국민의견을 검토하여 한글본을 확정하고, 정식 서명을 위한 국내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 폭염과 폭우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재난이 빈발하면서 전문기관 간 협력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8월 29일, 기후위기로 높아지는 재난 발생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립기상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2012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과 기상 분야 연구를 대표하는 전문기관 간 협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정보·전문기술의 교류 ▴연구기술 공동개발 ▴재난위험 모니터링 및 위기대응을 위한 방재·기상정보 공동활용 ▴연구성과 확산 및 활용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재해 대응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면서 자연재해 예방 및 피해 저감을 위한 성과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여성건강연구사업(R&D)을 통해 구축한 한국 간호사건강연구 추적조사 데이터와 비정상체중 여성 건강조사 연구데이터를 공개 분양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12년부터 여성건강연구사업(R&D) 추진을 통해 여성 생애 전주기적(가임기, 임신·출산기, 갱년·폐경기 등)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집한 연구데이터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여성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한국 간호사건강연구 (Korea Nurses’ Health Study)는 만 20~45세 여성 간호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상 진행해 온 장기 추적조사로, 여성들의 생활습관, 작업환경, 질병 이력 등이 장기적으로 건강과 만성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추적조사 데이터(5~7차 설문, 2016년~2019년)는 약 8천~1만 2천여 명의 건강상태, 질병력, 생활습관, 업무환경, 임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