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다소 낯선 외국어 40개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최근 정부 등 공공기관과 언론에서의 과도한 외국어 사용으로 국민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체부와 국어원은 언론계, 학계, 청년(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새말모임’을 운영해 공공성이 높거나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고 있다. 새말모임에서 마련한 후보안은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수용도 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이번 심의회에서는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소버린 에이아이’에 대해 ‘독자 인공 지능’ 또는 ‘자국 인공 지능’으로 복수 대체어를 선정함으로써 이를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다듬은 말은 ‘친환경 기술’이었다. 이는 ‘자원 효율을 높여 생태를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기술’을 뜻하는 외국어 ‘그린 테크’를 다듬은 말이다. ‘심 불법 복제(심 클로닝)’, ‘환경 친화 기술(에코 테크)’, ‘기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산시와 포항시를 2025년 8월 28일부터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 지난 7월 18일 충청남도는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따라 서산시의 석유화학 산업이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음을 이유로, 경상북도는 글로벌 공급과잉, 불공정 수입재 유입 등으로 포항시 철강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된다고 판단하여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지역산업위기대응법'의 절차에 기반하여 신청서 검토, 서산 현지 실사, 포항 현지 실사,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지자체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서산시의 경우 여수시에 이어 석유화학 산업위기에 따른 두 번째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다. 서산시 및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에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8일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MTI)와 '제2차 한-싱가포르 디지털경제 대화(Digital Economy Dialogue)'를 개최했다. 이번 대화는 2023년 발효된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통상 협정인'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igital Partnership Agreement)'의 후속조치로서, 2023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대화에 이어 양국이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한층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화에는 양국 디지털 기업 33개사(한국 17개사, 싱가포르 16개사)가 참석하여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금융 혁신, 디지털 인프라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관련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시장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기업들은 제조, 해양, 금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현대차는 스마트팩토리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맵시는 해양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금융 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회의원 차지호(경기 오산)는 2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의 신속·투명한 추진을 촉구했다. 차 의원은 “세교3지구는 2025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 6월 2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며 “이제 남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상정·심의 일정과 지구지정 고시 목표 시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특히 차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2025년 3분기 지구지정’ 계획을 국토부의 공식 이행 목표로 수용·관리하고 있는 지 여부를 질의하며, 관련 검토 결과를 의원실에 신속히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차 의원은 “세교3지구는 2009년 지구지정 이후 2011년 지정 취소 이력이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이재명 정부의 원칙에 걸맞게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 진행으로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가급적 빠르게 챙겨 의원님께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동탄 물류센터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동탄 물류센터는 오산 IC 인접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6~7층·지상 20층, 연면적 51만㎡ 이상(축구장 약 73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시설이다. 최근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오산시와의 사전 협의 없이 ‘원안’ 가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산·동탄 지역사회에서 큰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차 의원은 “동탄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이미 극심한 교통난을 겪는 오산시는 ‘교통지옥’으로 추락할 것”이라며, “이번 교통영향평가는 인접 지자체와의 사전협의 미흡, 최종보고서의 졸속 검토, 교통수요 예측 및 대책 부실 등 심각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차 의원은 “화성시가 최종보고서를 심의회 개최 불과 이틀 전에야 오산시에 통보한 것은 사전협의를 무력화한 전형적인 졸속 행정”이라며, “인접 지자체와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이번 심의 의결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공익과 상식의 편에 서서 즉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은 28일 “서산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불황을 겪고 있다. 원인으로는 중국·중동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이 지적되고 있으며, 업계는 2028년까지 공급과잉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성일종 국회의원과 서산시는 지역 내 주요 산업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구해 왔다. 특히 성 의원은 서산시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에 앞서 대산석유화학단지 주요 업체들과 수차례 면담을 거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내용들을 청취하고, 소관 중앙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도 면담해 사전협의 및 충남도청 및 서산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던 바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정부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산시를 이날부터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역산업위기대응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이 27일 농어민의 소득 증진과 생계 안정을 위해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행 '공익직불제법'에 따르면,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하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본형 공익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공익 직불금 지급 기준인 3,700만 원은 2009년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어, 경제 상황과 소득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문금주 의원은 동법 개정을 통해 해당 기준을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농림부 장관이 5년마다 고시하도록 하고, 종합소득금액에 영농형 태양광 사업 소득은 제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녹색제품 구매촉진법'개정안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하여 녹색제품으로 인증하고 공공기관의 구매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녹색제품 인증이 공산품 위주로 지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7일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육군 수도군단, 인천 옹진군청, 서해수산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인서부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불법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주권 수호 전략, ▲서해 접경수역 어획동향 및 가을어기 꽃게 어황 전망, ▲중국의 회색지대전략 활동과 불법어업 전망, ▲서해5도 주변해역의 어업 관련 주요 법적 쟁점 등을 주요 의제로 발표 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는 “가을 꽃게 조업이 시작되고 최근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기관·단체가 모여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된 만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상권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급변하는 해양환경의 대응과 수산자원 보호 등 해양주권을 효과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오늘(28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 / 연출 김신영, 정우영, 고정경) 7회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 무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스페셜 마스터로 출격한다. 백호는 냉철한 심사평과 촌철살인 조언으로 참가자들의 성장을 이끌어주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반격을 꿈꾸는 투스타 참가자들과 올스타를 지켜내려는 이들 사이에 갈등이 폭발한다고. 참가자들은 조여오는 순위 압박에 연습 도중 눈물을 흘리거나 일부 참가자들은 “다음 발표 때는 집에 가겠구나”라며 불안한 심경을 드러내 최종 결과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지난주 댄스 포지션 미션곡 영파씨의 ‘XXL’, 제니의 ‘Like JENNIE’, 랩 포지션 미션곡 원타임(1TYM)의 ‘HOT 뜨거’ 무대가 스타 크리에이터의 눈길을 사로잡은데 이어 오늘 밤 댄스 포지션 미션곡 스트레이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배우 윤현민이 ‘화려한 날들’에서 재벌 3세의 카리스마와 애틋한 짝사랑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일(토)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에서 윤현민은 완벽한 스펙과 매너를 갖춘 육각형 남자 ‘박성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극 초반 성재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재벌 3세이자 이지혁(정일우 분)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지혁과 티격태격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지혁의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의 퇴직 축하 파티에 참석해 유럽 여행권을 선물하는 등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결혼이 무산된 지혁과 그의 가족을 챙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집에서는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대기업 본부장으로서 유능한 면모를 보이지만, 아버지 박진석(박성근 분)과 새어머니 고성희(이태란 분) 앞에서는 공손하면서도 차갑게 거리를 두며 재벌가 특유의 냉랭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