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호남검무보존회, 호남 검무의 예술성과 보존가치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사장 김영배)과 사)광주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이사장 김자연)가 호남 검무의 예술성과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진흥원은 호남검무보존회와 공동 발전을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배 이사장과 김자연 이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과 호남검무의 보존 가치 및 홍보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검무(劍舞)”는 상고시대 수렵무용이나 의례무용 혹은 전투무용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으며 고구려의 수렵무용,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맥을 잇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춤으로 꼽힌다.
공연 형태를 갖춘 검무는 신라의 황창랑 설화에 기반한 황창검무로 고려와 조선 초까지 처용무와 함께 연희됐으며 숙종 이후 여기검무로 전승돼 현재 각 지역에서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호남검무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자연씨는 호남지역의 명인이였던 故한진옥 선생의 제자로 한 선생이 가장 활발히 활동할 당시에 검무를 포함하여 굿거리춤·입춤·살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