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산시의회 의장단이 최근 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들을 잇달아 방문해 제9대 후반기 의회의 출범을 알렸다. 지난 7월 초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의회는 이번 의장단 방문을 통해 이전보다 많은 기관과 단체들을 찾으면서 소통의 폭을 넓혔다.
박태순 의장과 김재국 부의장,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현옥순 의회운영부위원장 등 후반기 신임 의장단은 지난 7월 22일과 23일, 26일 등 3일에 걸쳐 총 14곳에 대한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22일에는 안산시장실 방문을 시작으로 안산소방서와 수원지법 안산지원, 단원구 노인지회, 상록구 노인지회,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 안산문화원 등을 찾았으며, 이어 23일에는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단원경찰서, 수원지검 안산지청, 한국노총, 안산출입국 외국인사무소를, 26일에는 민주노총과 안산상록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는 이전에 비해 방문 기관 수가 늘어난 것으로, 노동계를 포함해 지역 각계와 교류하는 가운데 정책 발굴 역량을 키우겠다는 후반기 의장단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의장단은 방문한 각 자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후반기 의회 의정 방향을 소개하고 기관 및 단체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의장단은 특히 의회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시민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태순 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염원으로 후반기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친 것을 알리고 지역 각계의 목소리를 듣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하고 “의회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한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2일까지 제291회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