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9일 의회 제4상임위원실에서 제291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가 관계 법령인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시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위해 계획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의에는 최진호 위원장과 현옥순 부위원장 등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운영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인사청문 대상자인 홍희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임명 후보자의 인사청문에 필요한 자료 제출 요구 목록과 청문 범위, 인사 청문 기간 등을 협의한 뒤, 관련 사항을 담은 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홍희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291회 임시회 폐회중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실시되며, 운영위 위원들은 이 회의를 통해 홍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경영 능력 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은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이후 처음 시행하는 청문회”라고 밝히고 “후보자의 도덕성과 경영 능력을 검증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청문회가 실시되는만큼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시장으로부터 인사청문이 요청된 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해 의회가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는 내용의‘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지난해 11월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