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기원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해외 파견 여정을 최초로 담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인 아프리카’ 영상을 방영한다.
12월 16일 오후 5시 국기원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하는 이번 웹 다큐멘터리는 총 2부작으로, 시범단의 아프리카 3개국 파견 활동을 담고 있다.
1972년 창단돼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을 다진 시범단은 매년 20개국 이상 순회 시범공연을 선보이며, 태권도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열흘간 아프리카 3개국(짐바브웨, 가봉, 앙골라)을 방문한 시범단은 ‘한-짐바브웨 수교 30주년 Korea Festival’ 등에서 총 3번의 시범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국기원이 해외 파견 준비부터 공연 뒷모습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시범단의 다양한 모습들을 영상으로 제작함으로써, 일반 대중에게 시범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약 24분 분량으로 시범공연 뿐만 아니라 파견국의 체육 관련 단체를 방문하는 등 태권도를 통한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시범단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를 통해 단원들이 보여주는 하나의 시범공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현지 국민들의 열광적인 호응은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기원이 시범단 해외 파견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해외 시청자를 위해 영문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영상은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우리 시범단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높이기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이 태권도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이번 다큐멘터리의 예고편을 지난 12월 13일 국기원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