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2월 24일 아침,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가를 찾아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일일 배달원으로 참여했다. 추운 겨울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우유배달 안부 캠페인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우유배달 안부 캠페인’은 민간기업과 일반 시민의 후원을 통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무상으로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캠페인이다. 어르신이 이전에 배달한 우유를 가져가셨는지 그대로 두셨는지 확인해, 혹시라도 어르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나 보호자에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날 이기일 차관의 아침 우유배달을 받은 87세 정00 어르신은 이 차관을 반갑게 맞아주시며 추운 날씨에 찾아와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기일 차관은 “날씨는 춥지만 반갑게 맞아주신 어르신 덕분에 마음은 더 따뜻하다”라고 말하며,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돌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