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양교육지원청, 2024학년도 문해교육 이수자 41명 초졸·중졸 학력인정

고양지역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2개 기관 교육 이수자 41명 학력인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이 21일 지역문해교육심사위원회를 열고 2024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41명(초등 과정 23명, 중학 과정 18명)의 학력인정을 의결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가 문해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모두 이수했을 경우,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고양에서는 고양시청이 운영하는 높빛희망학교가 초등 3단계부터 중학 1, 2, 3단계를, 고양시문촌9사회종합복지관이 초등 3단계를 운영 중이다.

 

학력인정은 운영기관으로부터 초등·중학 과정 3단계 이수자들의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청 실무지원단이 이수 기준에 맞는지 1차 서류 심사한 후 지역문해교육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2024학년도에 학력인정을 신청한 41명 모두 이번에 최종 학력인정을 받았다. 최고령 이수자는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등 과정을 이수한 만 91세 학습자이다.

 

한편, 중학 3단계 학력인정을 받은 한 졸업예정자(만 71세)는 “가족을 부양하느라 일과 공부를 병행해서 힘들 때도 있었다”라며 “그래도 졸업을 하게 되어 뿌듯하고 고등학교까지 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2월 초 2024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이수자 41명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