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는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촉진하고,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경기도 가족지원활동가 피어가(peer-家)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4월 2일부터 총 6주간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정신질환을 가진 가족을 지원하는 ‘가족지원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피어가’ 양성과정은 정신질환 가족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어가’는 동료(peer)와 가족(家)을 합친 말로, 꽃이 피는 것처럼 정신질환 가족과 활동가 동료들이 함께 성장하고 회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육은 총 40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 양성교육 35시간을 이수한 후, 외부학술교육 5시간을 추가로 수료해야 한다. 교육 내용은 ▲가족지원활동가의 역할 및 직무 이해 ▲회복의 개념 ▲정신질환과 가족의 상황 이해 ▲상담 기법 및 개념 ▲의료기관 이용 및 약물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이번 과정에서 총 45명의 가족지원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참가자는 공식적인 가족지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정신질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례관리와 정서적 지지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양성된 가족지원활동가의 서비스를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이 더욱 주체적으로 회복 과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가족 간의 연대가 강화되면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희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정신질환 가족의 역할이 당사자의 회복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가족들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