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민의힘 이종욱 국회의원(경남 진해)이 25일 오후, 진해 지식산업센터에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입주기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이종욱 의원실에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이하 ‘연구단지’)에 입주한 6개 기관(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중소조선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연구단지와 진해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을 비롯한 6개 입주 기관 기관장,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2021년부터 총사업비 1조 1,094억 원(2025년 기준)을 투입해 32만 7,290m2(9만 9,179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11월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2월에는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3월에는 재료연구원 첨단소재 실증 1단계 연구단지를 준공하여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또한 2030년까지 첨단소재 2·3단계 연구단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으로, 확충이 완료되면 상근인구 약 2,000명 유입, 생산유발효과 약 1조 6,149억원,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연구단지가 들어선 여좌지구 구 육대부지는 중앙시장, 중부시장 등이 인접한 진해 원도심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해군교육사령부가 외부로 이전한 2008년부터 17년 동안 방치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구단지와 지역 사회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착공한 대야지구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중앙시장의 상권 활성화와 함께 진해 원도심 재생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욱 의원은 “진해의 심장 육대부지에 위치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급 인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진해 경제 발전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 3단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입주 기관·기업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장려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확보, 필요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