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늘봄전담실장이 배치된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늘봄전담실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직종의 실무인력과의 협업 체계 및 역할 수행의 적정성을 진단하기 위한 조치로서 운영됐다.
늘봄학교는 돌봄과 방과후를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복지 모델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 규모, 지역 접근성, 실무인력 배치 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관내 12교에 늘봄전담실장을 겸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각 학교의 늘봄 운영을 총괄하며 기획, 조정, 연구, 실무 조율 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늘봄전담실장의 실질적인 역할 수행 현황, 실무인력과의 협력 구조,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 및 운영상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한다. 이는 지역 맞춤형 늘봄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책 실행의 현장 적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조정 과정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정례적인 ‘늘봄전담실장 네트워크 협의회’운영과 역량 강화 연수도 병행하며, 전담실장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은 “늘봄학교는 단순한 돌봄 또는 방과후를 넘어 교육복지의 실현이며, 늘봄전담실장은 그 중심에 있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늘봄전담실장이 실무인력과 함께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늘봄전담실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피드백 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경기형 늘봄학교’ 모델을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