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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5] 2R.최경주 인터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 최경주 인터뷰

 

1R : 1오버파 72타 (버디 5개, 보기 2개, 쿼드러플보기 1개) T79

2R : 3언더파 68타 (버디 5개, 보기 2개)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T38

 

-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소감은?

 

1라운드 5번홀(파3)에서 4오버파가 되고부터 부담이 있었던 것은 맞다. 6번홀(파4)에서 핀을 직접적으로 공략했는데 바람을 타지 않고 그린으로 바로 넘어가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연속으로 타수를 잃고 나니 이렇게 흐름을 가져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다잡고 남은 홀을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는 스윙과 몸의 리듬을 점점 찾아가면서 스스로의 페이스를 찾았다. 안개 때문에 이틀간 아무것도 하지 못한 탓에 연습량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스윙 힘 조절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 최종라운드가 남았으니 할 수 있는 만큼 달려보겠다.

 

-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 이른 시간대에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은지?

 

체력은 괜찮다. 다만 아직 시차 문제가 있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기상했는데 덕분에 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것 같다.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도 코스를 걸으면서 플레이한다. 카트를 탈 수 있지만 최대한 걸으려고 한다. 이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다. 이틀 동안 36홀을 플레이했지만 체력에 문제없다.

 

- 오후조 경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컷 통과가 예상된다. 컷통과에 성공할 경우 ‘SK텔레콤 오픈 최다 컷통과’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는데?

 

쉽지 않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뜻깊은 기록을 매년 유지하고 있어 감사하다. 항상 컷통과를 첫번째 목표로 생각하고 다음 단계를 생각한다. 오만하지 않으려고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샷 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고 핀을 직접 공략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아보겠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후배 선수들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준비를 많이 한 것이 느껴진다. 후배들이 여러 가지 향상된 기술과 함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선배로서 기쁘다. 후배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