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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 7월 23일 4K 국내 정식 개봉! 메인 포스터 & 보도스틸 대공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스터 피스!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이 감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4K로 복원되어 오는 7월23일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한다.[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Ι 수입/배급: 일미디어]

 

영화 '길', '달콤한 인생' 등을 연출하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으로 추앙받고 있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은 '8과 1/2'을 비롯해 무려 네 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해 이 부문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다.

 

지난 2023년 10월4일부터 17일까지 CGV 아트하우스 15개 전관에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전'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던 '8과 1/2'은 일과 사생활 모두에서 혼란에 빠진 영화감독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내용으로 페데리코 펠리니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영화화해 커다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8과 1/2'의 주연이자 이탈리아의 명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멋진 선글라스를 쓰고 코에 손가락을 대고 누군가를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장면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10편중 하나”라는 문구와 검정과 빨강 문양의 영화 제목도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다.

 

1963년 개봉된 영화 '8과 1/2'은 1964년 제3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에 노미네이트됐을 뿐만 아니라, 페데리코 펠리니에게 1957년 '길', 1958년 '카비리아의 밤', 1962년 '달콤한 인생'에 이어 네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달콤한 인생'에 이어 이탈리아 영화로는 역사상 두 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 패션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연거푸 전세계 영화계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주연인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아누크 에메를 또 다시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만든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총 20컷 가운데 엄선된 10컷이다. 영화감독 구이도는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꿈을 꾼다. 영화 감독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있던 그는 요양을 핑계로 온천에 가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로 인해 일을 벗어날 수 없다.

 

여생을 편히 보내는 노인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환상처럼 보기도 하고, 마음 속에 나타나는 그의 이상적인 여인 클라우디아에게 안식을 구하기도 한다.

 

이처럼 '8과 1/2'은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환상의 기억이 혼재되어 예술가가 겪게 되는 혼란과 불확실성을 표현하는 작품 답게 온천에서의 생활, 여배우 클라우디아의 만남을 비롯해 거대한 야외 세트장을 만들어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지휘하며 영화를 연출하는 장면이 장엄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질 때 그가 왜 위대한 감독이며 명작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다 수상 기록 보유자이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4K로 복원된 '8과 1/2'은 7월 23일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