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가데이터처(통계청)가 매년 실시하는 ‘양곡 소비량 조사’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국민의 쌀 소비량을 추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식 부문 쌀 소비량’ 집계방식이 단순 계산식에 기반해 통계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현행 조사방식대로라면 마라탕·삼겹살도 쌀로 분류된다”며 “엉터리 조사방식을 당장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핵심은 외식 쌀 소비량을‘횟수’기준으로만 추정한다는 점이다. 조사 방식상, 실제 밥을 먹었는지 여부나 양을 따지지 않고, ‘집에서 밥을 먹은 만큼 밖에서도 먹었을 것’이라는 가정을 그대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한 달간 집에서 밥을 3kg 먹었다면 끼니당 100g으로 계산하고, 외식을 5번 했을 경우 5×100g = 500g의 쌀을 외식으로 소비했다고 추정한다. 받은 한 숟가락만 먹든, 전혀 먹지 않든, 열 공기를 먹든 모두 동일한 양으로 계산되는 셈이다. 이로 인해 마라탕, 샐러드, 삼겹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은 20일 열린 금융위원회·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금융보안원이 금융권의 보안사고와 관련해서 사실상 권고 수준의 역할에만 머물러 있어 초동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보안사고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현재 금융보안원은 2014년 카드 3사 정보유출 사태를 계기로 설립된 기관으로, 24시간 모니터링·분석·기술지원·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지만 법적 감독권이나 강제권이 없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사후 제재만 가능하고, 보안원은 권고만 하는 구조”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8개 전업카드사에서 총 15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는데, IT 자체감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에 불과하다”며 “특히 롯데카드는 최근 5년 동안 단 한 차례만 자체 보안감사를 실시했는데도 금융보안원은 이를 시정할 권한 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SGI서울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최근 5년간 다국적기업이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했다가 적발·추징된 금액이 총 6천3백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추징 규모 중 다국적기업에 대한 추징액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해외 본사와의 특수관계 거래를 이용한 관세포탈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관세청이 관세조사를 통해 세금을 추징한 전체 기업 수는 886개사, 추징액은 총 1조 8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다국적기업은 390개사, 추징액은 6,352억 원으로 추징액 비중이 58.3%에 달해 국내기업보다 다국적기업의 탈세 규모가 큰 것으로 확인된다. 다국적기업의 연도별 관세포탈 추징액은 △2020년 1,104억 원(71개사) △2021년 1,991억 원(82개사) △2022년 828억 원(74개사) △2023년 1,028억 원(82개사) △2024년 1,401억 원(81개사)으로 나타났다. 전체 추징액 대비 다국적기업 추징액 비중은 △2020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20일 산업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정부 주도의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단지 전력공급 계획을 보면 3GW를 LNG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LNG는 그린에너지가 아니다”라며 “RE100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LNG 50% 혼소를 2032년까지, 100% 수소 전환을 2050년까지 추진한다지만, 정작 배관 혼소 기술은 확보되지 않았다”며 “기술은 미비한데 계획만 앞서는 모순된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평택항에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들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하면, 그 전기를 기존 전력망(그리드)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수도권 전력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이 항구 기반이라 수소발전이 가능하듯, 수도권은 평택항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가스공사도 고압배관망 걱정을 덜고, 효율적인 수소 전력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nbs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21일,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 기후보험 추진 확대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인력 확충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첫 질의는 경기도의 ‘경기 기후보험 추진 확대’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됐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 RE100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모범적인 사례로 언급하면서도 실질적인 효용성을 주문했다. 특히 ‘경기 기후보험’의 세부 대상과 실질적 효과에 있어 환경부 기후보험과의 협의를 통해 균형 잡힌 제도로 확산시킬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보험이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므로 민간 보험뿐 아니라 지자체 기금 등으로 운영하는 제도적 변화를 제안했다. 다음 질의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인력 확충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실적 압박과 업무량 폭증으로 10명 중 7명이 휴·퇴직을 고민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민감 정보를 다루는 업무 특성에도 불구하고 계약직이나 기간제 중심의 인력 증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박 의원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올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유아 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 수업 확산과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10월 21일, 23일, 30일 총 3회에 걸쳐 '함께하는 수업 성장·나눔' 수업공개를 운영한다. 이번 수업공개는 ‘한 걸음의 수업 배움(한수배움)’을 주제로, 교사 간 수업 나눔과 성찰을 통해 유아의 배움 중심 수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공개는 송랑유치원, 양주유치원, 푸른샘유치원 교사의 실제 수업을 현장에서 참관하며 공유하고,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흐름을 함께 성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유치원 현장의 배움과 나눔이 일상화되고, 교사 간 협력적 성장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모 교육장은“이번 수업공개는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열어 보고 배우는 ‘한수배움’의 실천이며, 유치원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수업 나눔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양주시가 18일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 아트홀에서 열린 ‘2025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발표회’에서 샘내마을 행복마을관리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21개 시군 62개 행복마을관리소 중 서면심사와 현장투표를 거쳐 5개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샘내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특색사업 부문에서 ‘샘내마을 전통주 브랜드화 지원’ 사례로 주민 참여와 지역소득화 기반 조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샘내마을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행복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및 특화사업을 연계·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전통주 브랜드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양주산 쌀과 중랑천 발원지인 샘내마을의 깨끗한 물을 활용해 전통주를 제조하며 브랜드화 가능성을 모색한 것으로, 김장나눔 행사 등 마을행사와 연계해 공동체 유대 강화와 지역경제 순환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평가하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은 21일 열린 제1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으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기간 동안 발생한 심각한 교통대란 문제를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진숙 의원은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축제의 기본을 전혀 지키지 못했다”라며, “교통통제, 도로관리, 주차장 확보라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가 준비되지 않아 관람객들이 드론쇼 대신 차량의 테일램프만 보고 돌아가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포천시의 교통량 예측과 주차장 확보 계획의 근본적인 오류를 지적했다. 조진숙 의원은 “행사의 특성상 차량이 회전되지 않고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는 구조와 명절 연휴라는 점을 고려했다면 자가용 이용 증가에 따른 추가 주차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제 첫날 교통통제 인원은 계획된 32명보다 14명이나 적은 18명에 불과했으며, 일부 주요 교차로는 경찰과 공무원 없이 모범운전자 1~2명이 교통을 통제했다”라며, “결국 행정의 안일한 대처가 대규모 교통대란으로 이어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21일 열린 제1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행정의 구조적 문제점 지적하며, 철저한 감사와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손세화 의원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청소행정의 문제를 세 차례에 걸쳐 다룰 예정이라고 밝히며, ‘을(乙)들의 전쟁을 일으키고 방관하는 청소행정, 포천판 오징어게임’이라는 제목 아래 그 첫 번째 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포천시민이 정성껏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행정의 무책임 속에 공공용 일반쓰레기봉투에 담겨 소각되고 있다”라며, 재활용품 전용 봉투 미지급 등 행정의 구조적 문제와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또한 “공공용 봉투에 개인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폐가전 등이 혼합 배출되고 있음에도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며, “누가 사용했고, 어디서 나왔는지 확인할 방법조차 없다”라고 행정의 관리망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비판했다. 이어 “가로환경미화원의 복무 점검에서도 무단결근과 근무지 이탈 등 근무기강 해이가 다수 드러났음에도 징계 없이 개인 일탈로만 처리되는 것은 행정의 기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동두천시는 10월 19일 오후 4시,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자연에서 만나는 아트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조용한 숲길에서 빈백에 앉아 품격 있는 음악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동두천음악협회의 클래식 연주, 동두천국악협회의 가야금병창·민요, 오카리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깊어가는 가을, 동두천의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 모두가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