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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국·도비 보조사업 시·군 분담률 상향 철회 촉구

재정 악화 속 31개 시·군 사업량 축소 불가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2026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도비 보조사업에서 기초지자체의 재정 분담률을 과도하게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을 포함한 시책사업에서도 경기도 분담 비율을 하향해 시·군에 20%까지 추가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기초지자체의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이고 부당한 조치로, 각 시·군은 이미 취약한 재정 상황 속에서 더 이상의 추가 부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은 분담률 인상으로 인해 경기도의 재정 축소분만큼 자체 사업량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이 공동 추진해 온 △지역개발 △복지 △공공인프라 사업은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주민 생활과 직결된 보건, 환경, 교육 등 핵심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가 재정 부담을 시·군에 전가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각 시·군은 필연적으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아트뮤지엄 려', (사)한국미술협회 여주지부 제 28회 회원전 개최

‘화‧수‧목‧금‧토(火水木金土)’ 오행으로 엮은 예술의 조화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사)한국미술협회 여주지부 정기회원전을 아트뮤지엄 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화‧수‧목‧금‧토(火水木金土)’는 회원들의 작품 제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오행의 한자를 매개로 삼아 예술표현의 재료와 본질적 요소를 하나로 엮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적 화합을 상징한다. 火는 불을 매개로 유리, 금속 재료의 변화를, 水는 모든 창작의 근본이 되는 흐름과 생동을, 木은 목공예를 비롯한 유기적 삶의 재료를, 金은 단단한 금속의 질감을, 그리고 土는 흙으로 빚어낸 도자와 테라코타 조형의 생명력을 의미한다. (사)한국미술협회 여주지부(박종문 회장)는 “여러 분야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열정을 다해 준비한 작품들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며 선보여지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감동과 작은 떨림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도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여주미술협회는 여주를 대표하는 예술단체

여주교육지원청, 이주배경 강사와 함께한 ‘세계를 담은 여주’ 상호문화 체험교실 성료

교실 속 국제교류로 배우는 존중과 공존의 가치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5 세계를 담은 여주, 찾아가는 상호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주시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추진됐으며, 다문화가정 출신 어머니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문화를 나누는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험교실은 외국문화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주배경 강사의 실제 경험과 학생의 활동이 상호작용하는 교육 중심의 국제교류 모델로 설계됐다.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등 5개국 출신 강사들은 각국의 전통놀이·의상·음식·생활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학생들은 체험과 대화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름’이 곧 ‘거리감’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임을 배웠다. 언어와 배경이 달라도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 속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경험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공존의 가치를 체득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학생의 삶 속으로 세계를 들여오는 살아있는 국제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