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특례시가 관내 측량기준점 표지 65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10월 31일 완료했다. 시는 측량기준점 망실·훼손 여부 등을 조사하고 국토지리정보원 측량표지조사 시스템에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측량기준점은 위치 정보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측량기준점이 정확하게 관리되어야 국토의 관리와 개발, 지적측량, 지도 제작이 가능해 질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드론, 항공측량 등 공간정보산업 전반이 발달할 수 있다.
시는 측량기준점 표지 조사를 실시해 국가중요시설인 국가기준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측량 신뢰성을 향상했다.
조사 대상은 산 정상에 설치해 위치 기준이 되는 삼각점 27점, 주요 도로변에 설치해 높이 기준이 되는 수준점 21점과 위성측위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이용해 위성 측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통합기준점 17점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위치·공간 정보 체계 구축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의 기반을 만든다. 측량 성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측량기준점 표지 조사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