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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의회, 22일 1차 본회의서 예결위 구성안 등 의결 및 시정연설 청취... 내달 15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 포함 총 54건 심의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산시의회가 22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24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안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 관련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안건 등을 의결하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관한 연설을 청취했다.

 

회의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가 제출한 2조 1,618억 2,223만여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12건, 본회의 처리 안건 등 총 5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는 예산안 예비 심사를 포함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한 뒤, 12월 5일부터 1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4건 예산안 관련 본심사를 실시한다.

 

이어 12월 1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시정에 관한 질문을, 12월 15일에는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진행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명훈 이대구 황은화 박태순 김재국 설호영 최진호 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본회의 직후 열린 1차 특위에서 한명훈 의원과 이대구 의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시는 시정연설에서 도전과 혁신, 행복, 희망을 내년도 시정 운영의 키워드로 밝히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역세권 개발, 민생 과제 해소, 사회복지 강화 등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본회의 안건 의결에 앞서서는 현옥순 박태순 김진숙 의원이 각각 ▲공유 전동킥보드의 안전 이용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개선방안과 ▲최근 안산도시개발 및 안산환경재단 논란 해결을 위한 특위 구성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심의 관련 의회의 행정조직 견제 필요성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폐회 직전에는 박은경 이대구 의원이 이민청 설치 및 유치 건의안 발의에 대한 교섭단체 간 입장에 관해 의사진행발언을 진행했다.

 

본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을 비롯해 제3회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예산안, 시정질문 등 당면한 중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안건 심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사회 안정망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