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이 스페셜 스크리닝에서 화제의 신작들과 4K 버전을 선보인다.
1. '기빗올 : 우리들의 썸머'
“노력하는 건 쓸모없는 짓이야.” 여고생 에츠코는 뚜렷한 목표 없이 하루를 보내지만, 전학생 리나가 보트 동아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청하자 마지 못하는 척하며 동아리에 들어간다. 점차 회원을 불려가는 에츠코의 팀은 보트 대회에 참여하기로 하고, 매일 연습에 몰입하는데...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올지라도'의 감독 사쿠라기 유헤이가 2024년 '기빗올: 우리들의 썸머'로 돌아왔다. 사쿠라기 유헤이는 ‘스마트 CG 애니메이션’을 고집하는 감독으로 10대 소녀들의 역동적인 포인트 동작을 3D로 잘 잡아낸다. ‘에츠코’의 목소리는 성우이자 인기 가수 아마미야 소라가 맡았으며, '최애의 아이' ‘아이’의 목소리 다카하시 리에, '귀멸의 칼날' ‘네즈코’ 역의 키토 아카리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아먀미야 소라 등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펼치는 앙상블은 이 작품의 또 하나 듣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10월 25일 일본 현지 개봉과 동시에 함께 BIAF에서 상영한다.
2. '걸즈 밴드 크라이'
‘분노도 기쁨도 슬픔도 모조리 담아라.’ 고등학교 2학년, 학교를 중퇴하고 홀로 도쿄에서 대학 입학을 목표하게 된 주인공. 동료에게 배신당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소녀. 부모에게 버려져 대도시에서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고사는 여자아이. 이 세계는 언제나 우리들을 배신하지만. 무엇 하나 맘대로 되는 게 없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뭔가를 좋아하고 싶으니까. 자신의 안식처가 어딘가에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노래한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걸즈 밴드 크라이'는 쏟아지는 밴드 애니메이션물에서 3D 역동적인 공연과 성우들의 목소리가 빛나는 단연 최고 인기작으로 BIAF2024 대형 스크린 속에 명장면, 콘서트를 체감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특히 토에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제작됨에 따라 토에이 본사의 협력으로 '걸즈 밴드 크라이' 목소리와 연주를 맡은 성우들의 인사말을 포함한 BIAF 특별 영상을 제작, 오직 BIAF2024 극장 상영에서만 만나는 특전을 제공한다.
3. 선샤인 걸, 고스트 메신저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명작 뮤직비디오 '선샤인 걸'과 스튜디오 애니멀의 SF 애니메니션 '고스트 메신저'는 슈퍼스케일드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을 BIAF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 '선샤인 걸' 윤정욱 감독과 '고스트 메신저'의 구봉회 감독 Q&A도 마련했다.
BIAF2024는 10월 25일에서 29일까지 열린다. 시간표 공개는 9월 30일, 예매는 10월 11일 14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