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6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제1회 부천역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부천역사학술대회는 지난해 발간된 "부천시사"에 이어 부천의 역사를 다양한 주제와 학문으로 조망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부천시민 및 학계 연구자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도시사학회와 공동 주관해 근현대 부천의 도시 형성과 발전을 주제로 일제 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부천시의 도시 발전사를 재조명했다.
학술대회는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 탐색’(허영란 울산대/도시사학회 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부천의 영역 변천과 지명(김희태 부천학연구소) ▲일제말기~1950년대 경인 시가지 계획과 소사(부천)의 변화(염복규 서울시립대) ▲1960~1970년대 ‘서울, 인천 특정 지역’ 지정과 부천의 도시화 과정(최인영 서울시립대) ▲1980년대 부천 중동·상동 지역의 도시화 과정과 성격(장용경 국사편찬위원회) ▲부천의 조각들: 산업과 주거(이연경 연세대) 총 5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이찬행(충북대)이 좌장을 맡아 장정규(부천학연구소), 홍현도(서울역사박물관), 곽경상(연세대학교), 서일수(국사편찬위원회), 김윤미(자유연구자)가 부천시 도시 발전사의 의의 등을 논의했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향후 부천역사학술대회를 통해 부천시와 학계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부천시의 미래 비전을 다채롭게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