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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말라리아 의심 시 신속진단 무료검사 받으세요"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부천시는 최근 모기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유증상 시 보건소 신속진단키트 무료검사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감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초기 감기증상으로 시작해 48시간 간격으로 오한, 발열 증상이 반복된다. 말라리아는 가을철 유행하는 독감이나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여 말라리아 검사를 하지 않으면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무료검사 대상은 2년 이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군 복무, 거주 또는 방문 이력이 있거나 오한, 발열, 발한, 설사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부천시민이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1층 진료실에 방문하면 진료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진단키트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처방대로 치료약을 꾸준히 먹으면 완치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밤10시~새벽4시) 자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 방역 및 환자 조기진단,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말라리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