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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여성청소년재단×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일상 속 성평등 부천을 만드는 6개의 시선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지난 8일,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서 ‘성평등 부천을 만드는 6개의 시선, 함께보다×함께넘다’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담장넘어 네트워크와 사회적지속가능성위원회가 공동주관하여 총 7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여성정책 환경 속에서 부천지역 공공영역과 시민 일상에 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성평등의 담장을 막는 것을 함께 뛰어넘어보자는 취지로 각자의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성평등을 막는 담장, 함께 뛰어넘어보자’로 공공영역의 성평등 적용과 청년활동가가 경험한 일상 속 성평등과 청소년이 바라보는 성평등한 사회에 대한 시각이 공유됐다.

 

두 번째 세션은 ‘연대의 힘으로 지역 이슈에 함께 대응하자’로 부천시민에게 여성노동전문상담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과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는 부천시 여성친화도시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젠더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한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의 양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5번, 일상의 성평등 실현과 10번,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공존하는 도시와 관련한 다양한 지역 이슈를 지역사회와 나눈 첫 시작으로, 부천시민의 성평등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주체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