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포시 한우 사양기술, 전국 한우 농가에 전파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김포시 한우농가(선정목장)가 지난 12월 3일 전국의 한우농가 들을 대상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 거세비육 사양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한우농가들로 부터 사전에 수강신청을 받아 세종시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조치원 국제연수원에서 실시됐으며, 유료로 진행된 강의임에도 300여 명의 사전 신청이 몰려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강의에 나선 김정일 대표는 지난 2002년 부터 한우 사육에 뛰어들어 현재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경기도지사상, 김포시농업인대상을 비롯해 2024년에는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 품질개선부문 상을 수상했고, 거세우 출하 성적에서 1++ 등급이 무려 80%로 일반 농가 평균값의 두 배에 달하여 높은 연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자 없는 고급육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그간 수많은 한우 농가들로부터 꾸준한 요청에 의해 기획된 것이다.

 

강의에서는 거세우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비육 부터 출하까지 단계별 체계적 사양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한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현장감 있는 노하우를 세심하게 전수했으며 교육생들은 그동안의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김정일 대표는 “한우에 대한 연구와 여러 시도를 계속해오다 보니 이같이 노하우를 전수하게 됐다며 참석한 한우 농가들이 비육 기술과 사양관리 노하우를 습득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이진관 소장)은 “이번 기회에 김포시 한우농가의 우수한 사양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김포시에서도 한우 명품화를 위한 농가 지원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