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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경기도 내 유일하게 지역화폐 (고양페이) 인센티브 없는 고양시”시행 촉구

고양페이 확대로 지역자본 역외유출막고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시의회 문재호(관산동, 고양동, 원신동)시의원은 2월 14일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침체되고 있는 고양시의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고양페이 재개에 필요한 예산을 세워줄 것을 고양시장에게 촉구했다.

 

고양시는 지역화폐 뿐만아니라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사업, 민생회복지원금 등 각종 민생예산에 대해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고양페이를 중단했지만, 재정자립도가 고양시보다 낮은 동두천시, 의정부시 등은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등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

 

그에 반해 고양시만 지역화폐를 발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역외로의 소비를 더욱 부추길 뿐만아니라, 파주시 등 인근 지역으로의 소비를 가속화하여 고양시 상권의 몰락을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양시는 청년들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청년기본소득에 필요한 예산이라도 먼저 세워야한다며 고양페이의 지속가능한 지원정책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의 협조를 받는 등의 여러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비 지원이 없으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고양시장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고양페이의 경제효과 분석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며 정책 제안했다.